2012년 8월 6일 월요일

'전인미답'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이뤄낸 마이클 조던을 항상 동경하며 살아왔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싶었고, 이제 모든 것을 이룬 것 같다"

지난 4일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된 수영황제 펠프스가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며 한 말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15세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대뷔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물일곱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6관왕, 2008년 베이징 8관왕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금 18개, 은 2개, 동 2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운동 선수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종목인 농구 선수를 멘토로 삼은 점도 흥미롭지만,
자기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는 성취감이란 어떤 것일까..

링거까지 맞게한 사람잡는(^^;) 여수엑스포에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지구 면적의 70%에 달하는 바다지만, 그 바다의 85%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는 어느 방송인의 멘트.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이미 수십년전 40억Km 떨어진 해왕성에 보이저 2호를 보내고, 바로 오늘은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 착륙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인류에게는 해내지 못한 것, 가보지 못한 길이 너무나도 많다.

전인미답.. 거기에 이유가 있고, 또 그곳에 미래가 있다.


추신
근데, 저 안에 사과..는 우연인가? ^^




댓글 1개:

배청화 :

이글이 재미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님은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