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일 토요일

아듀~ 구글블로거~~


'7년의 아빠여행'이 2013년 1월부터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로그 관리를 위해 그동안 정들었던 구글을 떠나 새롭게 구축한 제 개인 홈페이지 (www.momasnap.com) 로 통합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모마스냅 상단메뉴 중  'BLOG'를 클릭하시면 '7년의 아빠여행'을 계속해서 함께 떠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을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무안눈썰매장'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비록, 얘기로만 전해듣던 10센티미터 눈밭은 아니었지만~



아이들 눈썰매를 즐기기엔 아무 부족함이 없었네~



오롯이 허락되어진 특별한 공간 '무안눈썰매장~'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머무르고 싶은 그곳..


여기저기 쏘다니며 마음껏 소리 지르며 뛰어놀고,
넓디 넓은 들판은 천연의 놀이동산이다.

샛노랗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니,
아쉬운 마음에 지금 이순간 더 행복하고 싶다.

차에 답답하고 사람에 치이고 숨이 막히는,
떠나면 돌아오고 싶은게 여행이라던데..

이곳에서는 모든 순간이 휴식이고 배움이다.

머무르고만 싶은 그곳.. 무안 정열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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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일 목요일

'승민수학'



"엄마! 칭찬스티커 100개 모은걸로 구몬수학 시켜주면 안될까?"

요즘 영민이가 부쩍 언니,오빠처럼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모양인지 꽤나 진지하게 물어본다.

근데, 처음부터 저만 쏘옥 빼놓을 생각은 아니었지? (영민이 너도 인정할껄?)

하지만 그간 9년의 행적을 종합해볼때 지금의 저 갈망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건 온 가족이 다 알고있다. (당연히 구몬수학도 그 행적에 포함되지~ 아마 두자리 덧셈에서 좌초됐던가..? ㅋㅋ)

한가지에 몰입하는 '직렬형' 승민이와는 정반대로, 다방면에 오지랖 넓은 '병렬형' 영민이에게 차근차근, 성실히 단계를 밟아가는 교육은 그다지 맞지(아니 '어울리지'라는 표현이 더 적확하겠다 암~!)않다는 결론을 돈을 지불해가며 터득한지 이미 오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민아! 분명히 네가 하기 싫다고 해서 끊었었기 때문에 이제와 다시 시작하는 건 안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재경이(독해~ㅋ)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승민이.. 동생이 안쓰러웠는지 영민이를 위해 손수 만든 문제집 '승민수학'

구몬수학을 본떠 문제집을 만들어준 승민이야 원래 즐겨하던 일이라지만,
그 문제들을 나름 열심히 풀고있는 영민이를 보고 있자니, 맘이 살짝 흔들려 내년부터 다시 시켜줄까 고민중이다..

물론, 그때까지 '승민수학' 하는거 봐서~^^



2012년 9월 25일 화요일

칸 아카데미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파급력이 강한 '언론'과 '방송'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에 퍼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위터'와 '유튜브'를 일컫는다.


'살만 칸' 이라는 천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이제는 완벽한 학습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칸 아카데미'

하지만, 제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어려서부터 미로를 만들때도, 문제를 만들때도, 또 게임을 만들때도.
항상 무슨무슨 단계를 만들고, 넘어서는 걸 너무너무 즐기는 승민이에게 '칸 아카데미'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터다.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처럼, 배움이란 끝없는 무한의 세계..
넓은 바다를 헤저으며 생명력 넘치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가슴뛰는 집..'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
TV나 스마트폰이 아닌, 마당에 살아 숨쉬는 생명들과 함께 어울려 행복해 하는 저 건강한 모습들..



너무너무 당연한 아파트.. 아파트..
아주 가끔 자연과 어우러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생명력있는 집을 방문할때면..
가슴이 뛴다..





2012년 8월 6일 월요일

'전인미답'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이뤄낸 마이클 조던을 항상 동경하며 살아왔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싶었고, 이제 모든 것을 이룬 것 같다"

지난 4일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된 수영황제 펠프스가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며 한 말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15세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대뷔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물일곱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6관왕, 2008년 베이징 8관왕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금 18개, 은 2개, 동 2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운동 선수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종목인 농구 선수를 멘토로 삼은 점도 흥미롭지만,
자기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는 성취감이란 어떤 것일까..

링거까지 맞게한 사람잡는(^^;) 여수엑스포에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지구 면적의 70%에 달하는 바다지만, 그 바다의 85%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는 어느 방송인의 멘트.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이미 수십년전 40억Km 떨어진 해왕성에 보이저 2호를 보내고, 바로 오늘은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 착륙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인류에게는 해내지 못한 것, 가보지 못한 길이 너무나도 많다.

전인미답.. 거기에 이유가 있고, 또 그곳에 미래가 있다.


추신
근데, 저 안에 사과..는 우연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