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무안눈썰매장'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비록, 얘기로만 전해듣던 10센티미터 눈밭은 아니었지만~



아이들 눈썰매를 즐기기엔 아무 부족함이 없었네~



오롯이 허락되어진 특별한 공간 '무안눈썰매장~'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머무르고 싶은 그곳..


여기저기 쏘다니며 마음껏 소리 지르며 뛰어놀고,
넓디 넓은 들판은 천연의 놀이동산이다.

샛노랗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니,
아쉬운 마음에 지금 이순간 더 행복하고 싶다.

차에 답답하고 사람에 치이고 숨이 막히는,
떠나면 돌아오고 싶은게 여행이라던데..

이곳에서는 모든 순간이 휴식이고 배움이다.

머무르고만 싶은 그곳.. 무안 정열이네 집^^









.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승민수학'



"엄마! 칭찬스티커 100개 모은걸로 구몬수학 시켜주면 안될까?"

요즘 영민이가 부쩍 언니,오빠처럼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모양인지 꽤나 진지하게 물어본다.

근데, 처음부터 저만 쏘옥 빼놓을 생각은 아니었지? (영민이 너도 인정할껄?)

하지만 그간 9년의 행적을 종합해볼때 지금의 저 갈망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건 온 가족이 다 알고있다. (당연히 구몬수학도 그 행적에 포함되지~ 아마 두자리 덧셈에서 좌초됐던가..? ㅋㅋ)

한가지에 몰입하는 '직렬형' 승민이와는 정반대로, 다방면에 오지랖 넓은 '병렬형' 영민이에게 차근차근, 성실히 단계를 밟아가는 교육은 그다지 맞지(아니 '어울리지'라는 표현이 더 적확하겠다 암~!)않다는 결론을 돈을 지불해가며 터득한지 이미 오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민아! 분명히 네가 하기 싫다고 해서 끊었었기 때문에 이제와 다시 시작하는 건 안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재경이(독해~ㅋ)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승민이.. 동생이 안쓰러웠는지 영민이를 위해 손수 만든 문제집 '승민수학'

구몬수학을 본떠 문제집을 만들어준 승민이야 원래 즐겨하던 일이라지만,
그 문제들을 나름 열심히 풀고있는 영민이를 보고 있자니, 맘이 살짝 흔들려 내년부터 다시 시켜줄까 고민중이다..

물론, 그때까지 '승민수학' 하는거 봐서~^^



2012년 9월 25일 화요일

칸 아카데미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파급력이 강한 '언론'과 '방송'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에 퍼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위터'와 '유튜브'를 일컫는다.


'살만 칸' 이라는 천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이제는 완벽한 학습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칸 아카데미'

하지만, 제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어려서부터 미로를 만들때도, 문제를 만들때도, 또 게임을 만들때도.
항상 무슨무슨 단계를 만들고, 넘어서는 걸 너무너무 즐기는 승민이에게 '칸 아카데미'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터다.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처럼, 배움이란 끝없는 무한의 세계..
넓은 바다를 헤저으며 생명력 넘치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가슴뛰는 집..'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
TV나 스마트폰이 아닌, 마당에 살아 숨쉬는 생명들과 함께 어울려 행복해 하는 저 건강한 모습들..



너무너무 당연한 아파트.. 아파트..
아주 가끔 자연과 어우러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생명력있는 집을 방문할때면..
가슴이 뛴다..





2012년 8월 6일 월요일

'전인미답'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이뤄낸 마이클 조던을 항상 동경하며 살아왔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싶었고, 이제 모든 것을 이룬 것 같다"

지난 4일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된 수영황제 펠프스가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며 한 말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15세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대뷔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물일곱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6관왕, 2008년 베이징 8관왕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금 18개, 은 2개, 동 2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운동 선수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종목인 농구 선수를 멘토로 삼은 점도 흥미롭지만,
자기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는 성취감이란 어떤 것일까..

링거까지 맞게한 사람잡는(^^;) 여수엑스포에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지구 면적의 70%에 달하는 바다지만, 그 바다의 85%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는 어느 방송인의 멘트.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이미 수십년전 40억Km 떨어진 해왕성에 보이저 2호를 보내고, 바로 오늘은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 착륙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인류에게는 해내지 못한 것, 가보지 못한 길이 너무나도 많다.

전인미답.. 거기에 이유가 있고, 또 그곳에 미래가 있다.


추신
근데, 저 안에 사과..는 우연인가?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부지니 잇떼랏샤이!!" ^^


8월 1일 이른아침 일본연수를 떠나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

승민이와 같은 조원들 그리고 담당선생님과 함께~



새로운 것 보고, 듣고, 느끼고..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며~

함께 떠나는 아이들 모두 "부지니 잇떼랏샤이!!" ^^





2012년 7월 30일 월요일

'무대체질 영민이'


7월 26일 늦은 저녁 '제2회 하늘엔 정기연주회'가 영민이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서 소박하게 열렸습니다. 

역시 소박한(?)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오늘의 연주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벨리 대회에서도, 피아노 대회에서도 전혀 떨지않고 자기 실력의 120%를 발휘하는 '무대체질' 영민이~ ㅎ

악보 없이도 저렇게 잘 치는걸 보니 진짜 마스터하긴 한 모양이네요~ ^^



모든 연주가 끝난뒤 함께한 영예로운 수료증 수여식~

근데, 혜정이 이모는 너무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요?? (씐나~씐나~ㅋㅋ)




아이들 특성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고 지도해주시는 영민쌤~

자유로운 영혼' 영민이가 앞으로도 쭈~욱 음악을 樂!! 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용~^^ 



추신

지난 6월 처녀출전한 '춘계 세광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도 당당히(^^) 특상을 받은 영민이~ (늦었지만 함께 올려야쥐~~롤루~^^ )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2012년 7월 2일 월요일

'음악은 즐기는거야~~'

저번 교회 음악회에서는 승민이의 연주에 대해 솔직한 악평(ㅋ~)을 가감없이 드러내더니..
오늘은 동생을 위해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유훈이~



대기실에 있는 수십명의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습에 열중인 민지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대회를 떠나 음악을 즐기는 가운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나름의 성취감을 맛보았으면 좋겠다~


근데, 즐기는 무대치고는 너무 엄숙하더라는... ㅎ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귀걸이~ 코걸이~' ^^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

누가 몰라? 귀에 걸고, 코에 거는 말이라는 걸~

근데 알아? 막상 걸어 보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걸~ ㅋㅋㅋ

"최~~강 기아~" 짝짝~짝 짝짝!! ^^





2012년 5월 30일 수요일

'정말 좋겠네~~에, 정말 좋겠네~'


유치원을 다녀서일까? 

이제는 처음보는 또래 애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 부쩍 커버린 느낌을 주는 다연이~


'드라마세트장'에 꼭! 가야한다는 재호의 불타는 의지로 얼결에 따라나섰는데..

기왕지사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액션~!!!" ^^


이정도면 차차차기 드라마 아역배우, 아니 여주인공으로도 손색없지요??`

"텔레비젼에 다연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에, 정말 좋겠네~"^^



추신

바로 이순간, 비지땀(?)을 흘리며 연기연습에 열중인 다연이 옆에서 한가로이 땀을 식히며 '냉커피'씩이나 드시고 계시는 '이미주인공' 영민양~

"열심히해!! 나도 너만할때는 다~~그랬단다~" ㅋㅋㅋ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언어를 배우는 이유'


영어원서 읽기 2천권 돌파 기념 책걸이가 있는 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사들고 쌤 집에서 소박한 축하파티를 열었네요~



'언어를 하나 더 배우면, 그 언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사상과 지식들에 접근이 자유로워진다..' -리영희-

장벽이 없는 그 자유로움을 향하여~^^




.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누가 더 신났을까~?^^'


구몬 인정테스트 문제풀기에 열중인 승민이의 모습.. 

3학년인데 J단계를 응시한다며 다들 놀라워했다는~^^

합격해서 일본연수를 갈수 있으려나~?



기다리는 동안 캠퍼스를 맘껏 뛰어다니며 봄의 기운을 만끽한 영민이~

오늘도 신났다~~

역시 영민이가 있어야 할 곳은 교실 '안'이 아닌 '밖'이로구나~^^




.

2012년 5월 6일 일요일

'할머니의 선물'


아침에 공 실밥이 터져 새로 구입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할머니께서 어린이날 선물을 사주신다며 연락을 해오셨다~ (아니 연락을 먼저 드렸었나?? ㅎ)

하여, 요즘 한창 축구에 빠져있는 승민이는 축구공과 축구용품을~



영민이는 구두를 사달라, 자전거를 사달라, 가방을 사달라 오락가락 하더니.. 뜬금없이 포도슬리퍼로 결정~ (진작부터 사고 싶었다나?)


자~ 이제 의무를 다했으니(ㅋ) 오늘밤엔 어버이날에 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헐~~"


무대화장을 해야한다며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며 일찍 집을 나선 영민이..

저번에 한번 경험도 했겠다~ 한껏(?) 여유부리며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아니벌써! 영민이 무대가 끝났더라는..

이럴때 쓰는 말인가?!
"헐~~"




.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애들아~ 생일 '祝'구 하자~^^"


그제부터 시작된 비가 점점 굵어져, 간밤까지도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더니.. 새벽녘 마치 약속이나 한듯 맑게 개인 하늘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고맙던지~


지난 22일 승민이의 열번째 생일파티는 싱그러운 봄햇살을 받으며 승민이 축구팀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하여 "애들아~ 생일 '祝'구 하자~^^"


혹여 놓칠새라 축하 편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행복에 겨운 오늘의 주인공 승민이~ 아마 오늘이 태어나서 음... 2756번째로 행복한 날이 아닐까?? ㅋㅋ
아빠의 생일 메세지 "stay hungry, stay foolish~"


정식 축구팀원은 아니지만 승민이가 젤(?) 좋아하는 관계로 특별 꼽사리가 허락된 유훈이~ (실은,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 안끼워주면 남몰래 눈물을 흘릴지도 몰라서..ㅎ)
이모부의 한마디는 "이제는 모범을~"


이제는 어엿한 숙녀의 모습이 보이는 축구팀 맏언니.. 맏누나? 민지~
음.. 이날 출사를 취소하고 참석해주신 정작가께서 모델급 포스로 담아주셨네용~ (좋아~좋아~ 앞으로 우린 실과 바늘이야~ㅋ^^)
이모부의 한마디는 "버럭은 이제 그만~"


축구할때도 틈틈히(?) 넘어지고 드러누우며 안할듯 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사진 찍지마세요!"라며 요리조리 피해다니는듯 하면서도 은근 신경쓰고..
암튼, 일치는 안되지만 '말보다 행동!' 축구팀 '주장' 지수~
이모부의 한마디는 "조금만 더~"^^


아빠가 매주 빠짐없이 데리고 나와 동생과 함께 특훈(?)을 시키시더니, 처음에 비해 눈에띄게 향상되고 있는 '영어소녀' 태희~
이모부의 한마디는 "체력은 학력!! OK?" ^^


모자를 살짝 비껴쓰고, 손목엔 배경과 어울리게 빨간 선물가방을..거기에 강렬한 시선처리까지! 혹시.. 여기는 스튜디오? 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과학소년' 정우~
이모부의 한마디는 "김치~~"


축구를 할때면 무서운 집중력과 돌파력으로 상대팀을 공포로 몰아넣는 '터프보이' 윤호~ (근데, 골이 안난다는.. 쩝^^;)
이모부의 한마디는 "이제는 골!"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세련된 기술을 겸비한 명실상부한 축구팀 에이스 현빈이~
그만큼 부상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현빈이에게 이모부의 한마디 "패쓰해!!"


축구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진지한 나머지 전체 분위기조차 엄숙하게 만드는 I 'm serious 소윤이~
이모부의 한마디는 "relax~~"


날이 갈수록 인물이 나는(역시~ㅋㅋ) 21세기형 딸내미 밸리걸 영민이~
아빠의 한마디는 "그래도 가끔은 seriously~"


'이까짓 염증쯤이야!' 반창고 투혼을 불사르며 유한질주.. 깜찍 발랄한 축구팀의 떠오르는 '마스코트' 소영이~
이모부의 한마디는 "so~~good!!"


역시 사내아이라 다른가요? 아직은 어리지만 소질이 다분한 (게다가 특훈까지!) '루키' 도우~
이모부의 한마디는 "3년후엔 네가 짱이다~"


아직 정식팀원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빠를 닮아 발보다 손을 더 잘쓰면 축구보단 야구?  
이모부의 한마디는 "아빠와 함께 축구를~"


축구할때면 의외로 소심해지는 소민이.. 선수보다는 매니저가 더 어울린다는.. (참, 이집도 발도다 손이지..^^;) 암튼, 평소 모습 기준으로 '똑순이' 소민이~
이모부의 한마디는 "평소 하던대로!!" ㅋ~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완소' 혜승이~
이모부의 한마디는.. 완손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해? ^^






추신

오늘 행복한 야외 생일파티가 가능하도록 케잌을 비롯 다양한 종류의 모든 음식을 손수 준비해주신 '마리씨'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