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이틀동안의 가족과학축제



나도 애들도, 그리고 재경이도 처음 참가 해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의 '가족과학축제'
행사가 열리는 과천 과학관의 크기와 시설도 부러웠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의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넓은 야외에 총 120개의 부스를 설치,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과학과 관련된 선생님들이 한 장소에 모여 준비해 온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고, 실험하게 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틀동안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채 스무개 정도의 수업밖에 참가를 못했으니 정말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로 이어지는 그동안 다소 식상했던(?)서울 나들이보다 훨씬 즐겁고 유익한(내생각인가..? ㅋ^^) 시간이었으리라..
아무튼, 향후 여행의 방향을 제시해 준 전환점과도 같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2011 과천국립과학관 가족과학축제' 영상앨범 <= 클릭하세요~























올해 홈스쿨링에 합류한 민지는 예상했던 것 처럼 순조롭게 잘 적응하고 있다.
(가끔 학교 급식을 그리워하는 것만 빼고.. ㅋㅋ)
거의 늘 함께였던 유훈이가 이번 여행을 고사(?)하는 바람에 맏언니로서 중책을 맏아 어깨가 무겁다.. "민지야~ 솔선은 잘 하고 있으니 이제 수범만 해준다면 닮고싶은 언니, 존경받는 누나, 믿음직한 조카가 되지 않을까~? 할. 수. 있지~~?"^^






















그동안 꽤 많은 과학실험을 엄마와 함께 해왔었지만, 이곳에 와서 처음 보는 것들이 많다며 보고, 듣고, 만지고, 여기저기 신나게 뛰어다니는 승민이~
내가 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업들로 가득하니 애들이야 말할게 뭐있나~~^^
체험기간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불편했지만, 그게 뭐 대순가~
"승민아! 바람 불어 좋은날이야~ 그치~~?" ㅋ^^






















축구를 할때도, 부루마불을 할때도, 겪어 알고 있었지만 지원의 집중력과 끈기에 다시 한번 감탄!
사실 이제 1학년인 지원이가 언니, 오빠들 위주로 편성된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을텐데 매번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했다. (누구와는 정말 비교되네~ ㅋㅋ)
"지원아!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영민이 가르쳐 조~~오" ㅋㅋㅋ






















"형부, 영민이는 진짜 너무 천진난만한거 같아요~^^"
hj2가 새삼 느낀 모양이다.
하긴, 일년 전에는 혜승이와 친구였지만 이제 조만간 다연이와도 친구가 되지 않을까?? ㅎㅎ
어쩌면 저리도 수업과는 무관하게 모든 시간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가 있는지..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는 영민아! 아빠는 그런 너의 모습이 너무나 좋단다~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앗!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ㅎ 지원이가 눈에 밟혔는지 바쁜 시간을 쪼개 과천에 들르신 지원이 아빠, 엄마

가실때도 그냥 가시지 않고 격려삼겹살을 쏘고 가시는 센스!! ㅎ^^

"근데, 웃쌰~ 를 할때는 애들을 띄워줘야지, 왜 형님이..."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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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8일 월요일

승민's 9th Birthday Party

2011년 4월 16일 오늘은 사실 승민이의 생일은 아닙니다~ (22일이 진짜 생일이지요~)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바쁘디 바쁜 현대의 아이들은(ㅋ) 한날 한시에 시간을 맞추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그래서 부득이(?) 모두의 스케쥴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오늘 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은 아이들은 있더군요... ㅎ;)

여튼, 4월은 푸르구나~ 4월은 승민이날~~
들뜬 마음으로 생일파티를 기다리고 있는 승민이~~ ^^




승민's 9th Birthday Party 영상앨범 <= 클릭해서 즐감하세용~~


유치원때부터 줄곧 절친인 윤호~
지금까지도 퍼즐과 북아트를 함께하고 또, 도서관에서도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윤호야! 승민이와 변함없는 우정 기대할께~~^^"




역시 마찬가지로, 승민이의 유치원 이성(?ㅋ^^)친구이자 북아트 멤버인 깜찍한 지수~
스파게티도 어쩌면 저렇게도 맛있게 먹는지..ㅎ
"지수야! 오늘 처음 만났지만 너무나 밝고 건강한 모습이 참 보기가 좋더구나~ 승민이에게도 그런 너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팍팍! 전해주려므나~~^^"




승민이의 짐보리 친구 지안이~
6살때 짐보리를 졸업한 뒤로 한동안 만나지 못했었지만, 최근 시매쓰에서 다시 만나 배움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안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승민이와 만났으니,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남기를 바란다~ ^^"


시매쓰에서 처음 만난 현호~  그래서 승민이와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알고 지낸 시간에 비해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지 수업에 대한 호응도와 친밀감이 높은것 같다.
"현호야! 너의 풍부한 표현력과 적극성은 승민이에게도 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단다. 지금처럼 주욱~ 사이좋게 잘 지내렴~~^^"


지수와 너무 닮아서 잠시잠깐 헷갈렸던 선우~
"왜 사진 찍어요?!" 라며
통통튀는 말투와 행동까지도 어쩌면 그리 닮았던지.. ㅎ
"선우야! 아직은 과학쌤과 더 친하지만, 머지않아 승민이와 함께 한 수업들이 너에게도 좋은 시간들로 차곡차곡 쌓여갔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다음에 다시 만날땐 사진 잘 찍어.. 아니, 자알~찍혀주고~~ ㅋ^^"





승민이와 과학실험과 축구를 함께하는 정우~
어려서부터 자주 보고 지낸 정우는 승부욕도 강하고 한가지에 푹~ 빠져 몰입하는 모습에서 남다름을 느꼈었는데..
"정우야! 승민이의 오랜 친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책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멋진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


비록 승민이와 친구 사이가 아니지만, 큐브놀이도 함께 하고 뮤지컬도 같이 보러 다니며 부쩍 가까워진 소민이~ 이제 그리 어색해 하지도 않고 잘 어울린다.
"소민아! 사실 이모부는 늘 자신감으로 충만한 너의 당찬 모습을 참 좋아한단다~ 그리고, 오늘처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도~~^^"






뫼비우스와 축구를 함께하고 있으며, 올 초 뫼비우스 전국대회에서 승민이와 나란히 1,2등을 해서 특별한 기쁨을 함께 한 현빈이~
"현빈아! 평소엔 마냥 개구쟁이 같다가도 필요한 순간에는 집중력을 발휘할 줄 아는 너의 즐길 줄 아는 자세를 이모부는 대견스럽게 생각한단다. 조만간 축구 다시 시작해서 잼나게 즐겨보자꾸나~ ^^"




현재 승민이와 함께 수업하고 있는 동생들은 아니지만 축하해주기위해 참석해준 동하, 수현이, 지원이~
그리고, 승민이를 친동생처럼 늘 자랑스러워하는 의젓한 사촌누나 민지와 하나뿐인 말괄량이 친동생 영민이까지..

"얘들아 너무나 고맙다~ 우리 아이들 모두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들, 모습들, 오랫동안 소중하게 잘 간직하길 바랄께.
자~ 그럼 다함께 외치자~
승민아~! Happy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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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화요일

'킥보드'


영민이는 오빠의 킥보드가 그렇게도 부러웠나보다..
진즉 다들 건너가고 아무도 없는 징검다리를,
오빠처럼 씽씽 달려야지 즐거운 상상을 하며,
홀로 낑낑대며 기어이 킥보드를 메고 가는구나..
고진감래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고 있으니..
많이 컷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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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0일 일요일

'열두살 김유훈'

오늘 유훈이의 열두번째(허걱!! 벌써 그렇게..)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비록 상에 올린것은 케잌 하나뿐이지만 사랑하는 동생들이 손수(?)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며칠전 반 친구들을 모두 초대한 빕스에서의 파티보다 더욱 값진 자리가 아닐까...



..라고 이모부는 생각하는데 유훈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ㅋ~^^

자~ 촛불도 불었으니 이제 케익 절단식이 있겠습니다~~
손에 손을 붙잡고 사이좋게 케익을 자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보기좋다~^^


"노는게 젤 좋아~"
정말이지 뽀로로 노래처럼 하루종일 놀고도 에너지가 철철 넘쳐 흐르고 사소한일 하나에도 박장대소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케익을 자르면서도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빨 썩어도 좋아~~^^" 라며 오늘 받은 선물중 가장 맘에 들어 환호성을 지르는 유훈이~







오늘의 주인공 김유훈!
어지간히도 저 선물이 맘에 들었나보다~
생일 기념으로 독사진 하나 찍어준다고 했더니만 냉큼 들고 찍은게 바로... ㅋㅋ

유훈아~ 어느새 너도 흔히 고학년이라고 부르는 5학년이 됐구나.. 워낙 오랫동안 개구쟁이 같은 모습만 봐서일까? 요사이 부쩍 커버린 모습에 생소함마저 느끼기도 하지만, 동생들과 어울릴때면 이내 그 모습으로 돌아가 웃음을 짓게 만들곤 하지..

앞으로도 지금처럼 형, 동생들과 늘 사이좋게 지내고 커가는 몸만큼이나 정신과 영혼도 쑥쑥 커가는 멋진 유훈이가 되길 바란다.

참! 이모부가 오늘 준 선물 꼭~ 기억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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