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일 금요일

탐구박사~ 올레!! ^^


전국에 있는 뫼비우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아이들이 한곳에 모여 반나절 동안 경합을 벌이고 있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회장 모습..  

승민이에게는 마지막 뫼비우스 대회이니 후회없이 즐기고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



일단 대회가 시작되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을 먼 발치에서 아이들의 표정과 동작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기 분주한 부모들..

중간중간 조가 바뀔때마다 열심히 신호를 보내 결과를 알려주는 다른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승민이..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간혹, 눈이 마주쳐도 가볍게 손만 흔들며, 씨익~ ^^;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사이 어느덧 경기는 끝나고 감격스런(ㅋ) 모자상봉의 순간..

함박웃음을 지으며 경기내용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승민이를 바라보는 재경이의 눈길에 사랑이 가득하다~^^



7세 대표로 참가한 지홍이가 승민이를 찾아와 반가워하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형의 모습처럼 느껴졌다는.. (형,동생이 바뀐거아냐?? 담부터 지홍이형이라고 불러라~ㅋㅋ)

여튼, 지홍이'형'은 밑에 또 나온다~^^



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는 지홍이'형'
(쟤, 정말 일곱살 맞니?? ㅋㅋㅋ)

작년에는 창의박사~ 올해는 탐구박사~ 앗싸!! ^^



오늘날 승민이가 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뫼비우스쌤~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려용~^^
(근데, 갈수록 승민이보다 재경이를 더 챙기시는거 같던데... 쿨럭~^^;)



추신
매년 6세~9세까지 참가할 수 있으니 최대 네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뫼비우스 전국대회에서 그동안 승민이가 거둔 결과는

6세 (龍頭蛇尾)
주위에 엄청난 기대를 심어주며 보무도 당당히 문을 두드렸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결국, 경기와는 무관한 행운상에 만족! (NO 박사 => NO 머니 ㅋㅋ)

7세 (신종플루)
절치부심..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갈'고 닦았으나 난데없이 몰아친 신종플루 광풍에 전국대회 전격취소!
하지만 지역예선은 통과했으니 '무'는 자른셈?

8세 (苦... 아니, 樂盡甘來)
知之者, 好之者.. 勤之者... 不如樂之者
2년간의 무관의 설움(?)을 딛고 창의박사 등극!!

9세 (餘裕滿滿)
경기 전에도, 중에도, 후에도, 담담하게 경기에 임하던 승민이..
게임마스터 선생님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여유있는 모습.. 그동안의 소중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승민이를 채워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뿌듯한 순간~
그리고, 탐구박사까지~ 올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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