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수록 멋져지네요~ 오늘 유난히 가을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등장한 학준이.. 친구들로도 부족해 급기야 동생들 마저 한명 한명 솔로 탈출을 지켜보는 마음은 어떨런지.. (아~ 성덕이~ 너마저..ㅎ~)
전날 허리가 아프다며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 귀가를 서두르더니 그 몸을 이끌고 새벽 골프에 나가 오로지 평소 실력과 불굴의 정신력으로 싱글을 기록했다며 겸손(?)해 하는 정열이.. 아니 Passion 님과 혜승이~ (아프긴, 얼굴만 좋구만~)
공사다망해 얼굴 보기가 여간 쉽지 않은 석균이도 오늘 만큼은 시간을 냈군요.. (하긴, 여수까지 가서 얻어 먹은게 얼만데 ㅋ~) 혹시, 엊그제 득템한 아이폰4 자랑질 하러 온건 아니겠지~? (여기 아이폰 고수들이 몇명인데 이제야.. ㅋㅋ)
주말에 모임이 있거나 평일 술자리가 길어져 여수에 내려가지 못할때마다 항상 한이불을(?) 덮고 자는 특별한 관계여서 인지(ㅋㅋ) 유난히 눈빛이 뜨거운 두 사람.. 우리 모임 멤버들 중에서 성덕이를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준범이~ (하긴, 형들이 따를 순 없잖아? ^^)
처음 만났을때 부터 이상하게 친근하고 믿음이 가더라면서 성덕이에게 각별했던 재경이.. (심지어, 왕게임 벌칙으로 자기와의 포옹(?)을 명령해서 아주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도.. ㅋ~)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성덕이를 향한 준범이의 마음에는 못미친다는~ ㅋㅋㅋ
무슨 애도 아니고 사진 한장 건지기 참~ 어려운 정선씨.. 낯을 어찌나 가리던지.. (그렇게 해서 작가와 어떻게 같이 사는지 원~ ^^;) 정선씨는 남편인 Passion 님과 마찬가지로 오늘 결혼하는 성덕이의 대학교 직속 선배 라지요~ (이거 다행인지, 불행인지.. ㅎㅎ)
신부 대기실에서 소파에 다소곳이 앉아 오늘의 주인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영민이.. 답지 않게 너무 조용한데요? 순백의 눈부신 드레스와 조명을 받아 더욱 멋진 신부의 머리 스타일을 보고 넋이 나간 건가요~? ^^
오늘의 축가를 부를 예정.. 은 아니고(ㅋ) 며칠 전 유훈이 형에게 배운 도레미송을 며칠째 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부르고 있는 승민이.. 음..노래에 대한 해석과 필~은 좋은데,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음정이 불안해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긴 힘들것 같구요.. 제 점수는요~ ㅋㅋㅋ
마찬가지로 오늘 두 사람에게 꽃을 전달 해주기로 하지.. 는 않았지만 어디서 구해왔는지 꽃을 들고 꽃 보다 더 환하게 웃고 있는 소민이~ 역시, 애들은 웃는 모습 그 자체가 작품 입니다~ ^^
어제 결혼식 중 일어난 작은 해프닝 동영상을 끝으로 간략한 결혼식 참관기(?) 를 마칩니다~ (나머지는 프로들의 몫으로~ ^^)
'아버님~ 아무리 바쁘셔도.. 동영상' <= 클릭~
마침 결혼식장 근처에 상무 조각 공원이 있어서 식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렸는데.. 이야~~ 애들이 뛰어 놀기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다니.. 마침 자전거도 대여해 주는 곳이어서 더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자전거를 타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
승민이도 물만난 고기처럼 여기 저기 신나게 쏘다닌다.. 자기는 보조 바퀴 없어도 잘 탈수 있다며 보조 바퀴를 못마땅해 한다.. (은근 잘난척은.. ㅋ~) 하지만, 불평 할수록 커지는 운명의 그림자를 눈치채지 못하는 승민이..
평소 집 앞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는 소민이.. 역시나 오늘 발군의 실력을 자랑 하는군요~ 아빠는 골프 싱글, 딸은 자전거 싱글(?) 오늘 뉘집 날이군~ 날이여~ ^^
자전거도 식후경.. 싱글? 훗~그거 한다고 사탕이 나와 뭐가 나와.. 난 관심없고 먹을걸 주시오~ 자전거 보다 입에 문 사탕이 더 행복한 영민이.. 하지만, 영민이 또한 사탕이 녹을수록 다가오는 어두운 운명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네.. ㅉㅉ
가족 자전거를 빌리던지 하지 이건 또 무슨 엽기 가족의 엽기 레이싱인가? 쪼금만 더 날씬했으면 잘 타는건데~ㅋㅋ 저번 가족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Passion 님이 들고, 끌고, 고생 많으시네요~ (쿠폰 좀 넉넉하게 챙겨 주시길~ ㅋㅋㅋ)
먹을것도 다 떨어지고.. 냉혹한 현실 앞에 너무나 괴로워 하는 영민이.. 주위에 엿장수 라도 있었다면 이 자전거를 엿으로 바꿔 먹어 버렸을지도.. ㅋㅋ
잠자리를 잡아와 관찰하며 정답게 얘기를 나누는 Passion 님 가족.. 다 좋은데 엄마의 자리가 비어 있다는게 너무나 안타깝다.. 아까 자전거 태워줄때는 떡~ 하니 한자리 차지 하더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마는 사진을 찍어주느라 그런줄 알겠네..)
홀인원 상에 이어 오늘의 포토제닉 상도 놓치는 안타까운 순간~ ^^;
댓글 6개:
토요일엔 정말 아팠다니깐요.. 근데 이상하게 일요일엔 컨디션이 바로 80% 회복.. 역시 난 80점짜리 인간인가? .. 쩝!
자세히 보니 브러쉬를 남발하는 듯.. 너무 과한 문지름은 디테일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볼과 이마, 턱 정도만 살짝쿵 ~ (혹시 뽀샤시 필터를 쓴거라면 강도를 줄이던지..)
못해도 80점은 되는 복받은 인간 아니고요? ㅋ~
간혹(?) 브러시의 힘이 절실한 분들이 계시죠.. 늙지도, 젊지도 않은.. 가장 애매~한 시기에 세월의 흔적을 유난히 드러내고 계시는.. ^^;
음~~~~~~~~~~~~뽀샵............
'지원마미'님...까지 꼭, 그렇게..... ㅡ,.ㅡ;
ㅋㅋ 그때 저도 정말 당황했어요
아직도 장인어른 장모님 친구분들이
저이야기 하시고 웃으신데요^^
당황한것 치곤 아주 자연스럽게 대처 하시던데요~ 실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저런 순간들이, 추억을 더욱 의미있고 기억하게 만드는 법이지요.. 그리고, 님은 이 글에서 주연급으로 캐스팅 됐으니, 맨 아래 영상앨범을 끝까지 봐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앞부분 동영상이 끝나면 예식장 풍경이 나오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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