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9일 목요일

'승민이의 표현미술 1'

지난 4월에 '승민이의 미술작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두번째 작품을 올린다. 이번에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 일년동안의 습작과 작품들을 모아논 스케치북을 집으로 가져왔다. 크레파스나 물감으로만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이미지를 표현하는게 참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처음 봤을땐 판화작품인가? 싶을 정도로 거칠고 독특한 질감이 눈에 띄었는데 크레파스로 기본적인 스케치를 한 후 칫솔로 문지르고 뿌려서 눈의 효과를 낸게 참 인상적이다. (근데, 저 산 모습에서 왜 후지산이 떠오를까..?)



이 작품은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촌 누나인 '민지'를 그렸다. 서로를 그려줬다고 하는데 나름대로는 사실적으로 그린다고 그렸겠지만 당사자는 그리 썩 마음에 들지 않을것 같다. ^^; (날씬하게 롱다리로 그려놨으니 민지 너가 이해해라~~ ㅋ) 그러고보니 민지가 그려놓은 승민이의 모습이 궁금하네..
뭐, 그 외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지만 지면으로는 생략하고 아래에 영상앨범으로 편집해 올려놓았으니 즐감하시길 바란다.




댓글 4개:

Oldman :

정말 재능이 있네요. 본인이 좋아하면 아예 그쪽으로 후원을..?

동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비틀즈 광팬이신 듯...^^

tomyou74 :

나중에 본인이 원하면 그렇게 해야지요~ ^^
우리 승민이가 비틀즈를 무지 좋아합니다. 노래방 가면 거의 비틀즈 곡만 부른다는.. ㅎ

Passion :

비틀즈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비틀즈 밖에 모르는거 아님?? ㅋㅋ

tomyou74 :

그런건가? ㅋㅋ
근데 확실히 비틀즈 곡이 오래됐지만 부담없이 듣기도 좋고,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좋고.. old is but good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