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일 일요일

'승민이의 미술작품 1.2.3'

'미술로 생각하기'에서 최근 그린 작품들이다.
처음엔 상상하고, 창작하고, 표현하고, 설명하는 걸 어려워 했는데 이제는 곧잘 한다.
물론, 그 모든게 못해서가 아니라는걸 잘 알고 있었기에 한번도 다그치거나 걱정한적은 없다. (모든 건 때가 있는 법이지..)
승민이는 아기 때부터 무언가 배우는걸 참 좋아해서 꽤 여러가지 활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한번 시작해서 중도에 그만둔 경우는 한번도 없다. 끈기는 엄마를 닮았군.^^) 다양한 사진들을 많이 찍어왔지만 효과적으로 남기지 못한게 정말 아쉽다..
이제부터라도 여기 공간을 이용해 승민이, 영민이의 소중한 창작물들을 기록해볼까 한다.

1.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여행을 가요'
배경 색이 진한 남색에 가까운 걸 보니, 꽤 깊은 모양이다.
물고기들도 다양하고..무엇보다 물고기 집들이 각각 독특한 모양인게 인상적이다. 기포를 그려 넣은 것도 세심히 관찰한 결과인 듯 하고..
물론, 심해에 낚시줄이 내려와 있거나, 잠망경이 나와 있는건 논리적 오류지만.. 그런게 뭐 중요한가? ^^


2. '구름이 둥실둥실 움직여요'
태양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서 태양의 일부분만 그린것과 푸른 하늘의 색감 차이를 사실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작품해설'





3. '해바라기가 예뻐요'
승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흐' 아저씨의 <해바라기>를 보고 모티프를 얻어 그린 모양이다.
우리 가족을 생각해서 4개를 그렸다.
화판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큼직하게 그려놓은 모습이 맘에 든다.
(승민아, 과감하고 힘있게~!)


아, 그리고 저번주 반파돼 A/S 보낸 헬기가 돌아왔다.
절치부심 했는지 이제는 제법 잘한다.
'파일럿 류승민 1' 비행성공.. 근데, 유훈이는 너무 호들갑이라는..ㅋㅋ
'파일럿 류승민 2' so good~~! 영민이는 뭐냐?
'파일럿 김유훈' 일주일만에 조종기를 잡은 유훈이, 잘한가 싶더니 추락..ㅠㅠ (헬기도 호들갑이네ㅋㅋ)


댓글 14개:

Passion :

오, 승민이 작품 멋진데요.. 짝짝 ~~!!
이제는 책장 뿐만 아니라 갤러리 공간도 준비해야 겠네?

tomyou74 :

갤러리 공간은 '웹'에다 마련하고 보관만 잘 해야지.(도매에다 ㅋ)
혹, 나중에 경매시장에서 큰 가치가 있을지도..^^

Passion :

그때 되면 한두작품.. 콩고물이라도.. 굽신 굽신~

tomyou74 :

그땐 그때고 지금은 그저 '치실' 몇개 만이라도.. 굽신 굽신~

지원맘 :

우와~깜짝 놀랄만큼 멋진 작품인데요?
정말 못하는게 없네 우리 승민이*^^*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더니...승민일 보면 그말이 맞다 싶어요.
승민이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는지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저의 작은 기쁨입니다^^

tomyou74 :

저 또한 승민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란답니다.
수학자도 좋고 미술가도 좋고..^^

첼리스트 쩡~ :

어머나어머나~~~~이게 뭐야~~~
이게 정말 승미니 작품이에요??? @.@
이야~~~울승미니 정말 잘그린다~~
어쩜~~이모의 아트적인 재능을 쏙
빼닮았구나~~~히히히~~^^

정말 그림이 범상치않아요~~
제가 조만간 인사동에 갤러리 예약해놓을테니까 승미니 전시회 열어요~~혹시 알아요?
고가에 낙찰될지~~~~ㅎㅎㅎㅎ

오우~~~최고~~!!!!!!

tomyou74 :

주위 반응이 폭발적이네..^^
'이모의 아트적인 재능'은 뭐..쩝, 부인하기가 쩜 그르네.. 인정할건 인정하고 ㅋㅋ
이참에 아예 미술로 진로를 정해??

첼리스트 쩡~ :

워워워~~~
울승미니가 워낙 다재다능하니 쫌더
지켜보고 결정하세요~~ㅎㅎ

이모의 재능을 닮았다는건 확실히
인정하시는거죠??
속시원히 답변해주세요~(이거 네이버도
아니고 넘 웃기나요?ㅋㅋ)

tomyou74 :

5천원짜리로 시작하다 5천만원짜리 붓 사달랠까봐 겁이나..^^;;
근데, 우리 지금 채팅하는거야?? 나 일해야 되는데.. 계속 멜이 띠~링 (아~ 너무 성실한 블로거네 ㅋㅋ)

첼리스트 쩡~ :

프하하~어쩌다보니~~~채팅이됐네요~
형부가 일하셔야 하는건 아는데 저도
글을 좀 남겨야해서요~~
제의무가 막중합니다~
"성실한 블로거" 인정~!!
제가 상드릴께요~ 서울오시면 맛난거
쏠꼐요~~~^^ 난 짜장~~!ㅡ.ㅡ

첼리스트 쩡~ :

근데 형부~~
댓글달기 완전 편해지고 좋아졌네요~~
얼~~

tomyou74 :

그래~에?... 그럼 난.. 짜장도 먹을께 '토다이'에서 ㅋㅋ

tomyou74 :

그렇치?? 내가 도움을 좀 받았어.. 'oldman'이라고 미국에 계시는데 그 분이 알려 주시더라구.. 조만간 블로그 스킨도 바꿀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