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7일 월요일

'구몬 우수회원 인증테스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회원 인증테스트를 치른다.
이미 H단계를 절반쯤 하고 있지만 시험은 한단계 아래인 G단계로 본다. 그래서인지 시험보기 전부터 100점 맞을거라며 자신있는 모습이다.
작년엔 시험 보기전 모의테스트에서 시간을 10여분이나 남길 정도로 빠르게 잘풀길레 실수만 안하면 되겠다 싶어 "승민아, 문제를 빨리 푸는것 보다 정확히 푸는게 더 중요한 거야"라고 당부했더니만, 내 말을 듣고 너무 꼼꼼히 푸느라 문제를 미처 다 풀지 못했었다. (괜히 말했어~괜히 말했어ㅠㅠ 그래서 이번엔 아무 말도 안했다. ^^;)

"실수없이 잘~해야 될텐데.."
막상 들여보내놓고 나니 그래도 시험인지라 걱정이 되는듯.. 지금부터 미리미리 연습을 해두는게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듯 싶다.

시험장 맨 앞줄에 앉아 시험을 기다리는 승민이. 역시 작년에 한번 경험을 해봐서인지 차분하다.
주위에 형, 누나들 뿐이어서 더 어려 보였을까? 몇 살인데 벌써 G단계 시험을 보냐며 다들 놀라워한다.
(으흠.. 목에 힘들어가네 ㅋㅋ)

응? 근데, 승민이 선생님 옆에 서니 운동선수 재경이가 외려 왜소해 보이네? ㅋ (선생님은 구몬 모델로 함 나서 보시는게.. ^^)





'시험장 풍경' 시험 10분전, 마지막 점검을 하느라 분주한 지국모습.. 쉽지? 쉽지않아?? (선생님, 다그치지 마삼..^^;)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 풀었어?? (다들 마지막 문제가 어려웠다고 하던데 다 풀었단다.)

승민이 말로는 다 맞았을 거라고 좋아하는데.. 그건, 결과가 나와 봐야 아는거고.. 다른 무엇보다 긴장하거나 주눅들지 않고 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아 기쁘다.


추신
가족여행 다녀오느라 미처 올리지 못했는데..









어버이날 아침 승민이가 내민 카드를 보고 깜놀 *.*

NIE 수업시간에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카드.. 내용을 보며 울컥 했다.









공 챙기는걸 깜빡하고 놔두고 온걸 뒤늦게 알고선 이미 어둑해진 운동장에서 공을 찾아 해매던 일.. 어린이 날부터 이어진 연휴 분위기에 편승해 유훈이 형과 열심히 노느라 구몬이 밀려있던 일.. 평소 무심한듯 표현을 잘 안하지만 모든 것을 알고 느끼고 생각하고 심지어 반성까지..(이제 그만 하산~하거라.ㅋㅋ)

댓글 10개:

Passion :

승민이한테는 그래도 100점이 의미가 크지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역시 술 안먹고 노는 건 힘들다는.. ㅋ

tomyou74 :

안그래도 집에 가면서 형수가 그러던데..엄청 힘들어 보이더라고.ㅋ (빨리 말하던지 ^^;)
학준이가 채근 안했더라면 12시까지?.. 다행이군 ㅋㅋ

Oldman :

형, 누나들 앞에서 짓궂게 웃는 표정이 재미있네요. 그것도 앉으면 턱 바로 아래까지 오는 높은 책상에... ^^

tomyou74 :

키가 작아서 맨 앞줄에 배치한건가? ㅋㅋ
몸은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아프면 만사가 귀찮듯, 모든 일에는 건강이 최우선이죠.. 늘 조심하십시요.

지워니^.~* :

아직은 어리지만 차분히 열심히 하는 승민이를 볼때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 재경이는 얼마나 뿌듯할까^^* 물론 아빠도 그러시겠지요^^

tomyou74 :

아주 뿌듯~~~~~합니다. (아이구 어깨야..ㅋㅋ)

첼리스트 쩡~ :

다컸어~다컸어~우리 승미니~~
카드를 보니 완전 기특하네요~도대체
누구 조카야~~아응~!!^^

승미니가 테스트에서 100점 맞으면 녹양천 2회권 쏘세요~~제발요~~~ㅎㅎㅎ

tomyou74 :

치실은 굽신~ 녹양천은 제발~
자존심은 다 어디로 간거야? j5도 알아?? ㅋㅋ

첼리스트 쩡~ :

가끔은 자존심도 내려놓는게 좋습니다~
전 자존심이 너무 쎄서 어깨가 무거워
오십견이 올 지경이에요~!!

그리고 울j5님도 이해할거에요~~공짜니까~
ㅋㅋㅋㅋㅋ

tomyou74 :

조아? 그러니까 조아??
j5도 동의한다는 인증샷 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