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수요일

'혼.창.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지훈 저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섹션인 '위클리비즈'의 편집장으로 세계적인 명사들과 가진 인터뷰의 핵심을 소개한 후 저자 나름의 관점을 더해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는 왜 닌텐도 같은 제품을 못만드나?'라는 말을 당당하게? 꺼낼 수 있는 '창의력'에 대한 무지.
영화 '아바타' 를 통해 절감한 '상상력'의 힘.
폐쇄와 탐욕의 제국에 철퇴를 가한 '아이폰'
근면함을 최우선 덕목으로 선두의 뒤를 쫓는데만 익숙했던 우리가,
어느순간 앞에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 방향을 잃은채 우왕좌왕 하는 모습.
혼.창.통 이 절실한 시기이다.

'혼'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다.
내가 왜 여기있는가? 라는 물음이고 개인을 뛰어넘는 대의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다.
매일 새로워지고 익숙한것과의 싸움이다.

'통'은 '혼'을 공유하는 일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고, 마음을 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는 비단 국가의 대통령이나 기업의 CEO에게만 요구되는게 아닌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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