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4일 일요일

'수영'

승민이 수영하는 모습도 볼겸해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 팔마수영장을 찾았다.
2층 관람석에서 두리번 거리길 잠시, 반대편 물속에 수영선생님한테 안겨있는 승민이 발견!
무슨얘기를 열심히 듣고있다. 잠시후 출발.
'배영'을 하는데 자세가 엉성하다. 그래도 몇 달 레슨을 받았는데 저정돈가? 실망도 잠시.
'자유형'을 할때는 그런데로 자세가 나온다. 조그만 몸으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 한번 올때마다 왕복 20번은 한다고 하니까 운동도 상당히 될듯하다.
군대에 가서야 반강제적? 으로 수영을 배운 나로써는 부러울 따름이다.
무엇이든 기초부터 착실히 배우지 못했을때의 한계와 안타까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에 다양한 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하고싶다.
할줄아는것과 잘하는것은 천지차이니까..
근데 왜 자꾸 오른쪽으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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